최형우 전민자당사무총장이 지난 15일부터 중국에서 알듯 모를듯한 일정을계속하고 있다.도착당일부터 중국정계에서 촉망받고 있는 황국 상해시장을 만나는가하면20일엔 산동성.청도에서 열리고 있는 경제무역상담회에 {귀빈}으로 참석, {테이프 커팅}을 한후 곧 강춘운정치국원(산동성위.서기)과 회담을 하는등 과거사정일선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20일 청도시의 숙소에서 만난 그의 첫 일성은 "놀러왔다"로 시작했다.*중국방문 목적은.
-특별한 테마는 없이 그냥 중국을 한차례 둘러보고 중국 공부를 하고 싶어 들렀다. 대통령께도 그렇게 보고했으며 또 그렇게 승낙을 받은 것이다.*도착전부터 중국의 주요 시장과 강춘운정치국원을 만날 계획이 있었나.-시장 만나는 것이 큰 뉴스가 될 수 있나. 강춘운정치국원은 사실 우연히 만났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중국전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중국의 관계자들과 경제문제를 많이 얘기했다.
*최전총장의 방중을 앞두고 북경에선 한.중의원친선협회의 산파역, 또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탈퇴유보와 관련한 모종의 임무부여등 추측이 많았다.-죄를 짓고 물러난 사람이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나. 전적으로 부당한 추측일 뿐이다. 사실 나를 대상으로 그런 억측이 나도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없는 일이다.
*북경에서의 주요 일정은 무엇인가.
-황병태신임대사와 만나 옛정을 푸는 것 만은 확실하다.
*본인도 확실하게 모를 일정이라면 숱한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인가.-내이름을 걸고 얘기하지만 결코 숨겨놓은 목적이 없다. 일정에 관한 얘기는귀국일자를 확정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강춘운정치국원과의 만남에서는 무엇을 강조했나.
-중국은 우리와 바다를 사이에 둔 가까운 나라다. 경제발전을 위해 밝게 빛나는 중국인들의 눈동자를 보고 감명을 받았다. 김영삼대통령이 문민정치로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한 노력을 쏟는 것과 중국이 하고 있는 경제발전노력은 본질적으로 유사하다. 한.중관계에서 무엇을 해야할지를 알았다. 강춘운정치국원도 주로 경제얘기만 했다.
*국내의 개혁과 관련한 사정정국에 대해서...
-난 그런말을 할 입장에 놓여 있지 않다. 하지만 잘되지 않겠는가.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