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군위안부 실상과 전망 조명-극단 자갈치

예술마당 {솔}은 부산의 극단 자갈치를 초청, 일제하 우리 여성의 한맺힌 정신대 문제를 다룬 민족극 {봄날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의...}를 26.27일 이틀간 (오후4시, 7시) 공연한다.{봄날...}은 지난 5월 대전과 청주에서 열린 제6회 민족극 한마당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

종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온뒤 서로 다른 삶을 사는 두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종군위안부 문제의 실상과 해결전망을 굿적인 양식을 빌려 조명하고 있다.일본군에서 당하고 또 조선의 남성들에게 당해야 했던 시련을 딛고 새로운삶의 의지를 불태우다 죽음으로 내몰린 한 할머니의 삶과 또다른 할머니의 일본에서의 법적 투쟁이 줄거리다.

지난 86년 창단된 극단 자갈치는 마당극 전문단체로 창단이후 {태백산맥}{내 청춘 파도에 싣고}등 10여차례의 민족의식이 짙게 깔린 작품 공연기록을갖고 있다. 연락처 652-3853.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