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지역이미지 포철,개명 재고해야

*포항제철은 이제 국내기업이 아니라 국제화된 기업이다. 특히 포철이 이룬철강신화는 후진국으로부터는 부러움의 대상으로 선진국에서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아는 얘기지만 옛날 등소평이 일본을 방문, 이나야마 신일본제철회장을 만나서 한말이 "우리도 포철같은 회사를 하나 만들었으면..."하는 것이었다. POSCO는 이제 포철의 영문략자가 아니라 성공한 제철기업의 대명사가 된것이다. *지프거하면 6.25나 2차대전시의 미군이 쓰던 소형차를 연상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서는 생산되는 갤로퍼나 페밀리 록스타등 소형차모두를 지프로 알고있다. 그러나 실은 미국의 클라이슬러사가 만든 소형차의 이름이다. 한때 조미료의 대명사가 미원이 된것과 같은 이치다. *포철도세계적으로는 그정도로 유명해진 것이다. 이러한 여건을 무시하고 포철은 최근에 일어난 부정적이미지를 씻고 국제화시대에 맞춘 기업이미지혁신을 위해지역이미지인 포항이라는 이름을 갈려고 하고있는 모양이다. 국가적 경제적손실이 막대한 도노임은 말할필요도 없다. 포철을 지방이름으로 알고있는 것은 우리나라사람이지 외국인이 아닌것이다. 또 외국인이 지방이름으로 안다해도 그것이 제품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없는 것이다. *서울대학교는 전국적인 대학이지 서울을 대표하는 대학은 아니다. 그래도 그이름에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새시대라고 해서 무조건 구시대의 모든것이 나쁘다는 사고는 정말 버려야 할 구시대의 유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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