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발발 43주년. 그 상흔의 골이 깊어질수록 상이군경들의 숫자도 불어나고 있다.이같이 해가 거듭될수록 상이군경이 늘어나는 것은 부상당한 6.25 참전용사들중 휴유증이 뒤늦게 나타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또 정부의 까다로운 심사가 최근들어 완화된 것도 한 원인이다.그러나 전쟁중 부상의 정도가 심한 1-3급 상이군경들중에는 상당수가 고통에시달리다 이미 사망했으며 아직도 보호자를 동반해야하는 거동불편 상이용사도 2백90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60-70대에 이르른 대구.경북지역에 등록된 상이용사들은 지난 60년대에는 4천4백여명에 불과했으나 70년에는 5천3백69명이었으며 80년에는 6천명을넘어섰고 85년 6천5백52명 90년 6천9백30명 지난 5월말현재는 7천4백83명으로 밝혀졌다.
원호청의 한관계자는 [중상 상이용사들이 사라져가는 대신 후유증이 뒤늦게나타나거나 조국을 위해 싸웠다는 것을 후손들에게 더욱 명확히 알려주기위해 해가 갈수록 등록상이군경이 늘고있다]고 말하고 [정부가 이들에 대한 각종 수혜의 범위를 넓혀나가는 것도 등록 상이군경의 숫자를 늘게하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종전의 까다롭던 심사규정을 완화, 전공상확인서등으로 간단히 등록할수 있는 제도도 중요한 요인]이라며 다만 사라져가는 중상 상이용사들에대해 보다 많은 정부지원이 요구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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