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염색업계 해외인력 기간연장 요구

지난해 3D업종 해외인력도입 허용이후 1천여명의 해외인력을 고용하고있는지역 염색업계가 올 연말로 만기되는 해외인력의 고용기간 연장을 요구하고있다.이와함께 당초 업체별로 배정한 해외인력숫자를 정원제로 운영, 기간 만료전귀국한 경우엔 정원까지 재충원이 가능토록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있다.최근 상공자원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진 지역염색업체들은 고용기간이 만료되는 11월부터 이들 해외인력이 한꺼번에 빠질경우 현재 20%나 부족한 인력사정의 악화는 불가피한만큼 후속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직물수출 호조에 힘입어 현재 염색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으면서도 국내 근로자의 취업기피등으로 생산능력대비 생산실적은 70%수준에 불과하다며해외인력의 고용기간을 최소 2년간 연장해 줄것을 요구했다.또 기간만료전 조기귀국하는 경우에는 그만큼의 인력을 다시도입토록 허용,업계의 인력난을 덜어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조선족근로자를 도입한 모업체의 경우 질병등을이유로 일부가 사전귀국했음에도 당국의 재도입불허에 따라 당초 배정인력의절반밖에 사용하지 못하고있는 형편.

김해수 염색조합이사장은 [염색업계의 최대문제가 인력확보인만큼 기존 해외인력의 고용기간연장이 시급하다]며 상공자원부.노동부.법무부등 관계당국의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대구.경북염색업계는 지난해 11월초부터 중국.필리핀.스리랑카.파키스탄의 해외근로자 1천여명을 도입, 6개월기한을 1차 연장한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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