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수돗물 음용적합

대구시상수도본부는 최근 민간단체의 상수수질에 대한 시민의식 조사와 관련,대구시의 상수원수및 정수가 음용수 기준에 모두 적합 하다는 조사결과를제시했다.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3개수계별 상수원수 평균수질을조사한 결과 낙동강.가창댐.공산댐 모두가 서울과 같은 수준인 2등급수(강BOD3 댐COD3ppm)수질 기준을 유지했다는 것.

낙동강 경우 평균BOD가 1.6ppm으로 작년보다 다소 수질이 나빠졌으나 2등급수로서는 양호한 상태였으며 가창댐.공산댐도 COD 1.9ppm및 2.6ppm으로 기준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지에서 상수처리를 마친 정수의 경우(88-92년평균)는 4개 수원지 정수모두가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가창.공산.낙동강 제2.낙동강 제1수원지 순으로수질이 좋았다.

가창수원지 정수는 PH7.12, 총경도(물의 끈끈도)21ppm, 트리헬라메탄(발암성물질)0.009ppm, 염소이온(폐수성분)12ppm으로 최상급의 수질을 보였고 낙동강제1수원지 정수는 총경도 91, 트리헬라메탄 0.014, 염소이온 15.2로 최하 수질을 기록했다.

한편 학계.민간단체.법조계등 시민 20명으로 구성된 상수도수질감시위원회가조사(91년5월-93년2월)한바에 따르면 원수 37건중 22건이 적합, 15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정수에 대한 수질조사에서는 6건 모두가 적합 판정을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시내 가정 수도전을 임의추출, 수질조사를 벌인결과 61건 모두가 적합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같은 수질조사 결과에도 불구, 대구환경운동연합이 최근 시민.대학생 7백60여명을 대상으로한 의식조사에서는 98.8%가 [수돗물을 그냥 먹을수 없다]는불신감을 나타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