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분규 주말 최대 고비

속보=현대정공의 부분파업선회로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는 울산현대계열사의노사분규는 현대그룹노조총연합(현총련)이 내달 3일 냉각기간이 끝나는 현대중공업노조를 시발로 각계열사 노조와 공동임금투쟁을 천명, 현대사태는 이번주말.다음주초가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총련은 현재 쟁의발생신고를 내놓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내달2일, 현대미포조선이 3일, 현대알미늄과 대한알미늄이 각 4일로 냉각기간이 끝남에 따라 회사측과 별다른 협상진전이 없으면 7월초 일제히 공동임투전선을 형성, 쟁의행위에 들어갈 것이라 밝히고 있다.

현총련(의장대행 이홍우)은 이에따라 오는 30일 울산 일산해수욕장에서 14개현대계열사노조 대표및 노조원1만여명이 참석하는 제2차 {공동임투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총련은 주요쟁점인 *무노동부분임금 *임금가이드라인 철폐등을 현대그룹차원의 협상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13일째 부분파업중인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윤성근)는 28일에도 주야간조잔업2시간씩을 포함 9시간동안의 작업거부를 하며 쟁의행위 강도를 유지하고있으며 현대정공도 하루2시간씩 부분파업을 계속하고 있다.현대중장비노조도 28일 13일째인 하루 2-4시간씩의 부분파업을 벌였다.지난 17일부터 쟁의행위에 들어갔던 현대강관은 회사측과의 임금협상에 진전이 없자 28일하루동안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회사노조는 이날 6백40명의 조합원들이 정상출근했으나 작업을 거부, 오전8시30분부터 사내 운동장에서 전체회의를 열었다.

또 이번주에 냉각기간이 끝나는 현대종합목재(28일)는 29일 쟁의행위투표를실시하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은 7월3일에서 5일중 각각 쟁의행위돌입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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