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게 주의환기.분발촉구

지난 29일 청와대에서의 시도지부장과의 만찬에서 김영삼대통령이 밝힌 {초계파인사} 발언이 민자당나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김대통령은 이날 당3역및 김덕룡정무장관이 배석한 자리에서 [나라를 위해혼신의 힘을 바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누구든 중용하겠다]고 언명한 것.그러나 이를 두고 당나에서는 *대통령으로서의 원칙론을 거론, 강조한 것이란 시각과 *민정.공화계를 포용하는 거당체제 구축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시각이 상존.{원칙론}으로 해석하는 입장은 주로 민주계 인사들로 [대통령입장에서의 원칙론으로 과거와 현재보다 미래에 비중을 두겠다는 의미](강삼재정조실장),[열심히 최선을 다하라는 무색무취한 얘기](백남치기조실장)등이다.하지만 김대통령이 최근 민자당기관지 인 민자당보와의 회견에서도 15대공천기준과 관련, [15대총선이라고해서 특별히 달라질것은 없으며 누가 더 국민의지지를 얻고 적합한 인물인가가 중요하지 특정그룹이나 과거출신을 따져 공천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거듭 이날도 구체적으로 언급않던{인사원칙}을 이례적으로 언급하고 나온점을 볼때 {원칙적}수준은 넘었다는것이 지배적 관측.

따라서 김대통령의 최근 일련의 {계파초월인사}발언은 최근의 당분위기를 의식, 다목적 포석이 깔린 의도적 발언이라는게 대다수 인사들의 인식이다. 즉민정-공화계에게는 정치적 장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킴으로써 당운영에대한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최근 공천및 조직책 선정과 각종긴급현안에 대해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를 보인 당운영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민주계에는 주의를 환기시키며 분발을 촉구하는 메시지란 분석이다.때문에 일부 민정계 인사들은 김대통령의 발언이 민정계에 보다 많은 역할을줄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기대적인 해석도 하고 있으며 당나일각에서는 [김대통령이 새로운 인사구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까지도 나오고 있다.

한편 최근까지 김대통령을 측근에서 보좌해온 민주계의 한 소장의원은 황사무총장체제에 회의감을 표현하면서 민주계의 가용 인적자원한계를 지적, [신민주계와 손을 잡는것이 불가피하다]고 언급, 김대통령의 최근 일련의 발언과같은 맥락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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