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공산집단시설 민자유치 27% 그쳐

대구시가 지난 83-87년 조성한 동화.파계.갓바위등 팔공산 집단시설지가 민자유치 실패로 27%의 저조한 개발실적을 보이는데 그치자 뒤늦게 유치업종을자유화 하는등 무신경을 드러내고 있다.시는 당초 동화지구 12만8천평에 122개소, 파계지구 4만8천평에 47개소, 갓바위지구 5만2천평에 35개소등 204개소의 상업시설을 민간자본으로 유치할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필지별 유치업종을 식당.민속극장.레스토랑.생필품점등 15종으로 지나치게 세분화, 투자의욕을 떨어뜨려 개발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55개소를 유치하는데 그치고 있다.

갓바위지구는 35개소중 20개소가 입주, 상대적으로 높은 개발실적(57%)을 보였으나 동화지구는 122개소중 24개소, 파계지구는 47개소중 11개소가 입주,20%및 21%의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식당이 118개중 34개, 휴게소가 14개중 6개, 매점이 14개중 4개등 전반적인 부진상을 보이고 있으며 영업부진으로 업권분쟁까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팔공산자연공원 집단시설지구 건축제한 지침}을 개정, 15개업종구분을 없애 숙박시설지와 상업시설지로만 분류하고 숙박시설지에는 호텔.여관.산장.호스텔 건축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또 상업시설지에는 약국.목욕장.이미용.유기장등의 설치를 허용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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