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 자동차 부품수요 급격증가

최근 영국의 자동차부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업계도 제품품질향상은물론 마키팅능력을 제고, 시장개척에 적극 대처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KOTRA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영국의 자동차수는 약2천450만대로 지난해보다 10%정도 증가했는데 최근 불경기로 새차수요는 감소하고 중고차구입 경향이 높아 수리용 부품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는 것.지난해 영국의 교체용자동차부품시장 규모는 37억파운드였으나 올해는 41억파운드로 예상되며 부품중 가장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타이어로서 전체시장의 약19%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는 엔진부품으로 크랭크축, 오일필터, 브레이크부품, 클러치등이다.

영국에 부품수출1위는 역시 독일로 전체의38%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이 프랑스, 스페인인데 EC역외국으로는 일본이 수위를 지키고 있고 한국은 지난해5천6백만파운드를 수출, 0.9%를 차지했다.

부품의 경우 국산은 가격면에서는 경쟁력이 있으나 품질, 공급체계등에서는경쟁국과 게임이 되지 않을 정도. 현지 수입상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이 신뢰도와 커뮤니케이션인데 하나의 부품거래처를 찾는데 4-5년의 시간이 소요될정도로 마키팅능력이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대영자동차부품 시장진출확대를 위해서는 한국의 완성차 수출이 선행돼야 하는 것은 불문가지.

일본의 경우 도요다.닛산.혼다등 주요메이커들이 진출해 있는데 완성차 제조업체와 부품공급업체가 동시에 생산활동을 전개하는 입체작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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