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자인공단 본격추진

재원문제로 착공이 연기돼온 경산군자인면 남촌리일대 자인공단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직접투자로 올하반기부터 용지매입과 토목공사에 들어간다.중소기업진흥공단은 최근 경산군과 자인지방공업단지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총14만4천평중 8만평을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에서 직접 투자,중기전용공단을 조성키로 했다.또 잔여분은 경산군이 사업비를 조달하는등 총320억원을 투자, 공장용지9만평.공공시설용지4만평및 물류시설.행정지원시설을 갖추기로 했다.자동차부품.기계.전기전자및 섬유업종 120여개사를 유치할 자인공단은 94년말 준공예정이며 단지분양은 94년초부터 시작하게 된다.

분양가격은 평당 35만원선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중소기업진흥공단측은 입주업체에 대해 분양금의 50%를 장기저리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자인공단조성이 중소기업의 구조적인 공장입지난 해소차원으로 수도권의 김포대벽, 포천양문공단에 이어 이뤄지는만큼 협동화사업장을 집중 유치, 영세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중진공은 2일 오후2시 대구성서공단관리공단에서 입주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단지의 업종별 배치및 분양일정등을 밝힌다.한편 대구시내에는 8백여개의 중소업체가 용도지역외에 산재돼있으며 이들중대부분은 공장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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