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429년, 그리스의 아테네는 큰 전염병에 시달렸다. 거리엔 시체가 넘쳐나고 사람들은 이 재앙으로부터 눈을 돌렸다. 이때 투키디데스는 붓을 들고이 전염병에 대한 체험과 자신이 관찰한 사실을 냉정하게 기록했다.이 기록은 그가 기원전 431년 아테네와 스파르타간의 펠로폰네소스 전쟁 발발이후20여년을 계속한 전쟁기록에 포함된다. 이 기록들은 오늘날 고전.고대의 역사기술서중 최고의 역사서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 책은 이같은 소중한 기록의번역본이다.이 책은 연대기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민회나 전장에서의 지도적 인물의 연설이 많이 삽입됐고 역사 추진자의 의도나 사상이 극적으로 표현돼 있다. 특히 페리클레스의 국장연설(제2권)과 멜로스회담(제5권), 시케리아출정(제6.7권) 구술은 걸작이라는 평이다.
(범우사 상하각권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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