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 올스타전-동군,{별등의 전쟁}대패

서군이 {별들의 전쟁}에서 탄탄한 마운드를 발판으로 폭죽안타를 쏘아올려동군을 대파했다.4일 부산사직구장서 열린 93프로야구올스타게임서 서군(빙그레 해태 태평양투윈스)이 홈런2방포함 장단15안타를 폭발시켜 5안타의 무기력한 공격력을보인 동군(삼성 롯데 베어스 쌍방울)을 7대2로 완파했다.

서군은 이날 승리로 통산전적을 7승12패로 좁혔으며 지난해에 이어 2연승했다.

서군 이강돈(빙그레)은 우월솔로홈런포함 3타수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러기자단투표에 의해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2만2천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서군의 일방적 우세. 서군은 선발 선동열이 3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가운데 초반 산발 안타로 그치다 4회초 한대화 이순철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 공격의 물꼬를 텄다.

서군은 5회 동군 이만수의 좌월2루타에 이은 류중일의 좌전안타에 1대1 동점을 내줬으나 6회 이강돈의 홈런으로 균형을 깬뒤 이순철 이종범의 연속안타로1점을 보태 3대1로 앞서갔다.

7회 김상훈의 좌전안타와 이강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서군은 김동기가 주자1루에서 박동희(롯데)의 몸쪽 높은 공을 좌측스탠드중단에꽂아넣어 6대1로 멀리 달아났다.

이날 우수투수상은 선동열, 우수타자상은 4타수3안타를 친 해태신인 이종범에게 돌아갔고 감투상은 12년연속 올스타 이만수로 선정됐다.@올스타전

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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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군

*서군투수=선동열 이상훈(4회) 조계현(승.5회)정삼흠(7회) 송진우(9회) *동군투수=윤학길 김원형(3회) 김경원(패.5회)김상엽(6회)박동희(7회)권명철(8회)윤형배(9회) *홈런=이강돈(6회) 김동기(7회 2점 이상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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