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출신 천하장사 김정필(조흥금고)이 백두급약세의 징크스를 딛고 1년2개월만에 정상을 재탈환했다.천하장사 6연패의 위업에도 불구, 백두급 왕좌를 빼앗겨왔던 김정필은 3일춘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천하장사겸 제71회체급별장사씨름대회 백두급결승전에서 지난대회 우승자인 지현무에게 3대2로 통쾌한 역전승을 낚았다.김정필은 이로써 70회 16강탈락, 69회예선탈락, 68회 16강탈락, 67회 4강탈락 66회 결승탈락, 65회 4강탈락의 불명예를 말끔히 씻어냈다.김정필은 지현무와의 첫판에서 밭다리 공격을 허용,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둘째판 시작 1초만에 들어치기로 1대1타이를 이뤘다.
김은 셋째판에서 지에 오른손뿌리기로 다시 한판을 내줬으나 빗장걸기로 한판을 만회, 다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를 가늠하는 마지막판에서 김정필은 발목걸이를 시도하던 지가 제풀에무릎을 꿇어 힘겹게 승리했다.
한편 한라급 최고 계약금을 받고 청구에 입단한 김선창은 한라장사결승전에서 장준(럭키증권)에 3대1로 역전패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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