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용소류지 재활용 절실

경북도내 일선시군 폐소류지가 수년이 지나도록 방치돼 쓰레기매립장.공공시설.농경지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리가 높다.청도군내는 사용이 불가능한 소류지가 서남지등 5개소인데 면적만도 10만여평이나 되고있으며 성주군의 경우 총1백88개소의 소류지중 30여개소는 보수가불가능해 폐소류지로 방치되고 있다.성주읍내 속칭 {한바우지}는 5-6년전부터 이용가치가 없어 내버려져있어 쓰레기 매립장으로 활용한후 소득시설등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매각해야한다는여론이 높다. 칠곡군도 군내소류지 1백59개소중 20여소개소는 준설등 개보수를 하지않고있어 폐기 처분해야할 형편이다.

칠곡군 석적면 도개저수지의 경우 지난68년부터 보수공사를 제대로 하지않아1만여평의 저수지는 제구실을 하지못하고 있다는 것.

이같은 실정은 경북도내 전반적인 실정으로 알려졌는데 수십만여평의 폐소류지 또는 폐소류지위기에 놓여있는 소류지가 소득작목시설(농경지)등으로 활용되지않고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읍면소재지인근의 폐소류지는 매립하여 주차장.체육시설등으로 활용해야하며 읍면소재지와 떨어진 소류지는 농경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각해줄것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상부기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고있다고 했다.특히 곳곳에 댐공사가 준공되면 폐소류지는 더욱 늘어날것으로 보이고있어이에따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청도군등 시군관계자들은 [폐소류지 면적이 엄청난 실정이나 매립하여 공공시설부지로 활용하거나 농경지로 매각하는 것이 시급한것은 사실이나 중앙부처에서 승인을 하지않고 있어 어려움이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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