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일-아파트 이중 분양 말썽

부도를 낸 아파트업체가 분양을 한 아파트를 또 다시 분양, 피해자 속출이우려되고 있다.영일군 흥해읍에 2백70가구의 아파트를 짓다 91년11월 부도를 낸 만서주택(대표 최천해)은 최근 분양한 아파트를 또다른 사람에게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 101동213호의 경우 지난해9월에 이미 분양된 것으로 최근 윤모씨가 이 사실을 모르고 분양을 받았으며 올3월에 분양된 102동502호도 김모씨에게 또다시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지난해 10월 입주예정이었던 이 아파트는 대표 최씨가 잠적한 가운데 공사가 중단돼 분양자들이 입주를 하지못하고 있을뿐 아니라 입주를 한10여세대도 수도.전기.하수도등이 끊겨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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