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 꾸르실료회관이 오는 9월 착공,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이 회관이 건립되면 내년으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대구꾸르실료(지도신부 천광성)의 안정적 성장은 물론, 각 본당도 {피정의 집}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대구대교구 복음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내부장식을 제하고 7억원이 투입될 이 회관은 가톨릭교육원(구 효성녀고)으로 쓰고 있는 건물의 골조만 살려서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건립되며, 부대시설로 성당 숙소 강의실 식당등을 갖추게 된다.
단기교육을 뜻하는 스페인어인 {꾸르실료}는 각 본당 평신도들을 3박4일간교육시켜 교회지도자로 양성시켜나가는 프로그램을 일컫는데 대구교구에는69년에 도입됐었다.
8일부터 제113차 남성꾸르실료가 한티 피정의 집에서 열리고 있으며 15일부터는 제91차 여성꾸르실료가 역시 같은 곳에서 열리게 된다.지금까지 꾸르실료를 받은 사람(꾸르실리스따)은 8,791명으로 전체 신자수에비하면 미약하지만 각 본당의 발전과 복음화에 적잖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서울교구가 절두산성지에 꾸르실료회관을 마련한 것과는 달리 자체 공간이없던 대구꾸르실료는 여름에는 한티에서, 겨울에는 가톨릭여성교육관등으로이동하여 열렸으나 교통.소음문제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꾸르실리스따들의 약정액과 지난 6월초에 회관건립을 위해 교구청에서 열렸던 바자회 수익금(1억5천만원)등을 포함해서 5억원을 확보한 꾸르실료지도부는 회관건립이 4반세기를 지내온 대구꾸르실료가 성숙한 모습으로 지역사회와교회복음화에 보이지 않는 누룩 역할을 제고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다.
이홍기씨(대구꾸르실료 총무부장.대구MBC)는 회관안에 성당이 건립되면 성모당 성직자묘지 14처등은 있으나 자체 성당이 없어 힘들던 교구청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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