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만인에게 자비를 베풀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무료 건강단식기도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경남 감안군 칠원면 류원리 성관음사 주지 김원기스님(50)이 불자들을 위해운영하고 있는 자신의 단식원에서 오는 16일부터 5일간 무료 선단식(선단사)을 갖기로 해 화제.
원기스님은 지난 80년 77일간의 선단식과 81년 {민족뿌리찾기행단식}에서 부산-임진각까지 행군, ??일동안 하루 물한되로 버텨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불교가 대중종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산사은둔의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원기스님. 이번 선단식도 "불자들의 보시에 대한 보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선단식은 한국 일본 중국등 동양문화권에서는 전통적인 건강비법으로 널리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이나 유럽등지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단식요법.인간을 정신과 육체의 이중구조로 분리하고 육체의 병은 정신에서 비롯되는것이라고 규정한다.
원기스님은 선단식을 통해 속세의 고민과 번민을 떨쳐내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이 건강유지의 최고수단이라고 말했다.
지난 81년이후 {묵언}에 들어가 선단식을 통한 수련법을 연구해온 원기스님은 이번 단식기간에는 자신이 직접 가마를 설치해 만든 전래비법의 죽염을 신도들에게 제공한다는 것.
"최근 단식이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나돌아 마구잡이식 단식원이 성행하고있으나 이는 절대 금물"이라며 단식은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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