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명주일대사는 14일 일본이 도쿄G-7(선진7개국)정상회담에서 오는95년 핵확산방지조약(NPT)연장에 소극적 태도를 보인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우리 정부관계자가 일본의 NPT연장 소극자세에 우려를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한편 공대사는 한일간 현안인 종군위안부문제와 관련, 진상규명과 강제성인정외에 일본인들이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공대사는 이날 일본기자클럽 초청회견에서 한일간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공대사는 일본의 NPT무기한연장에 대한 소극적 태도에 대해 ~일본정부는 비핵3원칙을 확실하게 지키는게 바람직하며 지지를 표명하지 않는 배경을 분명히 밝혀 투명성을 보여야 할것"이라고 지적, 핵보유의지 여부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공대사는 냥국간 과거문제와 관련, 독일이 나치스의 행위를 분명히 사죄해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각국과 우호관계를 발전시킨 전례를 들고 명백한 사죄를촉구했다.
공대사는 종군위안부문제에 언급, 난항을 겪고 있는 전위안부출신 청취조사가 가까운 시일내 일정부에 의해 한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민이이해.납득할 수있는 최소한의 조건으로 1)명예회복을 위한 강제성 인정 2)전체의 진상을 명확히 하는 것 3)역사와 향후의 교훈으로서 받아들이는 자세가필요하다는 등 세가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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