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선교활동-초교파적 협력 있어야

[아직 18세 이하는 교회에 나가는 것을 금하고 있지만 앞으로 중국 선교 전망은 밝습니다. 국내 교회들은 현지에서 과열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을 빚거나한국인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릴 것이 아니라 교단 혹은 초교파적인 중국선교센터를 건립, 체계적인 선교활동을 펴야 할 것으로 봅니다]중국교회협의회 공식초청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중국선교단 일행 26명과 함께 12일간 상해 심양 단동 북경등지의 교회를 둘러보고, 심양 서탑교회헌당식에 참석했던 진희성목사(대구남산교회)가 12일 귀국했다. 진목사는 현재 중국에는 7천여교회, 2만여처소(미자립교회)가 있으며, 8백만명의 개신교신자가 있지만 목사등 교회지도자 부족현상은 심각하다고 밝혔다.[인구 650만의 심양지방에 1만8천여명의 교인이 있으나 목사는 겨우 7명에불과합니다. 서탑교회가 신학원을 건립,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중국선교가 일정 궤도에 오르면 북한 선교의 전초기지로도 활용할 만합니다]서탑교회는 1932년 중국에 건너간 한국인들이 세웠으나 해방이후 문을 닫았다가 80년대 이후 새로 문을 열었으며 요즈음은 주일예배에 천여명의 신자들이 출석하는 큰 교회로 예장에서 건축 경비 5억원의 절반이상을 부담, 교회건물을 6층으로 단장했다.

아직 외국 선교사를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교회활동에 대해서는 개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중국의 변화상을 전하는 진목사는 조선족의 대모역할을하는 오은애목사가 이끄는 서탑교회등을 중심으로 현지 선교를 체계화하고 국내 선교라인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중국 조선족에 대한 선교는대한성서공회에서 인쇄기를 기증, 성서보급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찬송가가 통일되지 않아 단일화 작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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