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2공단 무산위기

달성제2공단 (위천염색공단)부지가 관계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당초35만평이 9만평으로 대폭 축소되는 바람에 공단조성 자체가 거의 무산될 위기에 처해 업계의 큰 반발과 함께 당초계획 관철을 위해 각계에 진정하고 있다.지난89년 염색공단추진위 발족을 시작으로 90년12월 국토이용계획 변경, 91년12월 지방공단지정승인신청등으로 이어진 이 공단 부지면적이 상공부와 환경처가 협의하는 과정에서 낙동강오염을 이유로 부지면적을 당초 35만평 조성계획에서 9만평으로 축소한 것.

그런데 9만평규모의 공단을 조성할 경우 대구시내등에 산재한 염색업체가운데 희망업체의 25%선밖에 입주치못해 공장에서 나오는 오.폐수처리시설 자금등 염색공단조성에 따른 제반 재원확보가 어려워 염색공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출수 없다는 것.

이처럼 공단면적이 축소되자 그동안 염색공단 유치를 위해 각종 지원을 해온2백14개입주 희망업체는 더이상의 추진활동에도 불참할 뜻을 비쳐 사실상 공단조성 사업이 백지화될 처지에 있다.

이에따라 당초 계획면적 관철을 위해 관계부처를 찾아 진정하는등 막바지 대책을 세우고있는 하영태추진위원장은 [대규모 염색공단을 조성해야만 폐수처리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섬유기술개발과 품질고급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지역섬유의 국제경쟁력을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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