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새로운 소재와 경험, 신선한 충격을 찾아 사진작가들이 잇따라 해외촬영을 떠나고 있다.10여명의 중견작가들이 7.8월에 해외촬영을 다녀왔거나 떠날 예정이며, 촬영지역도 중국,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의 오지, 시베리아등 다양화되고 있다.최근 사진작가들이 새롭게 선호하는 해외촬영지는 중국. {백두산}작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강위원씨(경북산대 사진영상과교수)와 서규원(사협대구지부 부지부장).김동환씨는 지난 15일 중국으로 떠나 8월7일까지 백두산을 주로 촬영하며 안휘생의 황산.절강생의 계림등도 찾아간다.
거룡부씨(돈보스꼬예술대 사진영상과교수)와 이태영씨는 16일 출국, 8월3일까지 프랑스와 스칸디나비아를 여행하면서 사진을 찍는다. 거씨는 {미노}시리즈를 계속 추구, 내년봄에 작품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흔씨(청사회 회장.경북대의대교수)는 나고야 의대와의 공동연구차 8월2일 일본으로 떠나 나고야일대에서 작품사진을 찍고 16일 돌아온다.해외촬영 경험이 풍부한 구자춘씨는 8월10일부터 한달정도 프랑스를 거쳐 스페인의 오지인 안달루시아 지방을 찾아간다.
한편 이용환씨(경북산업대 사진영상과 전임강사)는 최근 교육부초청 외국대학연수차 모스크바.베를린.파리를 다녀왔으며, 시베리아 일대의 풍물.생활상촬영계획을 추진하는 작가도 있다.
상업사진부문에선 대만의 웨딩사진계를 단체로 돌아보고 오는 예가 늘고 있다.
지난1월 인도에 이어 오는 12월 네팔여행을 계획하는 장진필씨(계명전대 사진영상과교수)는 "사진이 국제언어인 만큼 보다 새롭고 폭넓은 소재.다양한경험을 위해선 해외 촬영이 큰 자극이 된다"고 풀이한다.
그러나 촬영지에 대한 다각도의 연구를 통한 심층화된 작업, 뚜렷한 주제의식등이 없이 단순한 외국풍물 촬영에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아 해외촬영에 대한 보다 철저한 작업자세가 요구된다는 비판의 소리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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