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21일 오후 대구에서 동을보선 신정당후보로 내정한경북대 조정환교수및 무소속의 서훈후보와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고 밝혔다.박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 후보로 결정했다>>며 >고 촉구했다.
박대표가 야권단일후보 대표로 서씨를 추천한 배경은 여러가지로 관측되고있다. 먼저 박대표가 민주당의 이기택대표에 대해 맹렬한 라이벌 의식을 가졌다는 점이다. 민주당의 이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국민당의 김동길대표,새한국당 이종찬대표와 함께 야3당대표회담을 가지면서 박대표는 빼버렸다.민주당의 이대표등 야3당대표는 회담에서 @야권공조 @정기국회 공동대처 @보복성 사정과 편파수사 시정 @보궐선거 공조등 4개항에 합의했다.박대표는 이날 >고 말해 섭섭한 감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박대표는 야당대표회담에서 제외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면서 >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이대표와 신정당의 박대표는 신민당과 구 민주당이 통합하기전 이라 불렸던 구민주당에서 한배를 탄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총재와 부총재였던 이대표와 박대표는 서로를 인정하지 않았다. 사사건건 대립한 그 감정의 앙금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야3당 대표회담에서 박대표가 제외된 이유도 이.박 두대표간의 대립의식 때문이라는 관측이 유력한 것도 여기서 연유된다.
박대표도 이를 모를리 없다. 그래서 박대표는 동을보선후보로 서씨를 추천한다면서도 민주당측에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며 공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박대표는 민주당이 이 요구를 수용않을 줄 뻔히 알고 있다.박대표의 이러한 공세에 대해 민주당의 백승홍 대구시지부장은 >라고 비난하고>며 박대표의제의를 일축했다.
박대표가 서씨 지지를 표명한 이유는 또 있다. 신정당 후보로 내정한 경북대조정환교수가 출마포기를 시사해 출마포기에 따른 명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조교수는 >고 밝혔다.
그래서 박대표가 서씨 지지를 표명한 이날의 기자회견도 갑작스레 열렸다.서씨는 >고말했다. 서씨 입장에선 박대표의 지지표명은 큰 힘이 되고있다. 조교수가 출마할 경우 자신의 지지기반이 잠식될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서씨도 >고 토로하고 있다.박대표의 서씨 지지선언으로 동을보선은 여권이 민자당후보와 2명의 친여무소속 후보로 나뉜 가운데 야권도 민주당의 이대표와 신정당의 박대표간의 자존심 대결로 전개될 전망이어서 선거결과가 주목된다.
0...민주당은 박찬종신정당대표와 서훈씨 도영화동을민주당위원장이 야권단일후보로 서씨를 추대했다는데 대해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박지원대변인은>고 격하.
22일 오전 북아현동에 들러 이기택대표를 만나고 나온 박대변인은 >이라며 이같이 말했고설훈부대변인은 >고 비아냥.한편 당지도부는 서씨 추대모임에 도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이날 김덕규사무총장을 대구에 보내 도위원장에게 선거협조를 적극 요청키로결정.
또한 정부여당이 오는 12일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알려지자 민주당의 박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고 강력히 비난하고 선거일자 재조정을 위해 규탄대회를 계속 가질것임을 발표.
따라서 이날 대구를 방문하는 김총장은 안택수씨에 대한 조직책임명장과 공천장수여식을 가진후 대구시지부와 협의해 현지에서 를개최해서 조기보선이 휴가철을 이용한 국민의 참정권을 박탈하는 술책임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