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고평마을 비만오면 제방 "우르르"

청송읍 송생리 속칭 {고평}마을 일대 수만평의 농경지와 주왕산진입도로를보호하고 있는 고평제방이 해마다 수해로 붕괴되고 있으나 청송군이 근본적인대책을 마련치 못하고 있다.고평제방 붕괴지점은 ??년대 초반 시행된 제방상류 1km지점 직강공사 영향으로 장마시 불어난 강물이 직입되는 수해취약지로 붕괴-보수가 수년째 되풀이되고 있다.

이번 장마에도 지난해 수해복구공사로 7천만원을 들여 보수한 이 제방이 또다시 붕괴됐다.

이같은 악순환은 붕괴지점의 하상이 낮고 지반이 사질성으로 항구복구를 위해서는 생소나무등을 이용한 보강기초공법을 적용해 제방보수가 이뤄져야 하나 일시에 재원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일과성 땜질보수공사에 그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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