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심통행 대형화물트럭 운전교습차량 독불장군

대구 도심의 간선도로에 초보자들이 모는 운전교습차량은 물론 덤프트럭등대형트럭까지 낮시간에도 마구 운행, 도심의 교통체증을 심화시키고 사고위험까지 높게하고 있다.경찰은 현재 대구 달성네거리와 동인.삼덕.신남네거리를 잇는 1차순환선내도심 간선도로의 교통체증을 덜기위해 이곳을 통제구역으로 지정, 4.5t이상화물차량과 위험물 적재차량의 통행을 금지시키고 있다.

또 운전교습차량에 대해서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1차 순환선내 교습행위를 자제토록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차량증가로 1차 순환선밖 외곽지 도로가 교통체증현상을 빚게되자 수성구와 서구방면을 오가는 덤프트럭등 대형 차량이 낮시간은 물론 출퇴근시간대에도 교통이 통제된 1차 순환선내 대동로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들 대형트럭들은 비좁고 혼잡한 도로여건에서도 덩치가 큰 점을 이용,마구잡이로 끼어들기와 차선변경을 하기도 해 사고위험과 함께 운전자들로부터 큰 불만을 사고있다.

또 운전교습차량들도 혼잡한 도심의 운전요령을 배워야한다는 교습대상자들의 요구로 1차 순환선내를 달리는 일이 잦다.

자가운전자 박경윤씨(45.대구시 수성구 범어동)는 [앞서가던 운전교습차량이갑작스럽게 급 브레이크를 밟는통에 추돌사고를 일으킬뻔 한 경험도 있다]며[운전미숙으로 교통흐름을 끊어 교통정체를 더욱 심화시키는만큼 도심의 운전교습은 자제해야 할것]이라 말했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5일부터 무허가통행및 질서위반 화물차량을 중구 관내에서만 1천5백건 적발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활동을펼 방침]이라며 [그러나 운전교습차량의 통행은 관련 규정이 없어 규제가 불가능해 운전학원들에 도심교습행위를 자제토록 요청할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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