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복수지원 허용, 선시험 후지원제 환원, 일부 대학 본고사 실시등 신입생선발여건이 크게 바뀐뒤 대학들이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심한 눈치작전을 벌이는등 고심하고 있다.올겨울 대학입학 전형(전기)에서 대구지역 종합대학들은 교육부의 대학복수지원허용 정책에도 불구하고 우수학생 확보를위해 꼭 같은 날짜에 면접시험을치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역내 대학들에 따르면 경북대.영남대.계명대는 수험생들의 유일한 전형절차인 면접날짜를 서로 다르게 잡을경우 두학교 동시 합격생인 나머지 학교포기사태로 신입생충원에 큰 타격을 예상, 령남대와 계명대는 경북대의 면접날짜가 결정되는걸 지켜본뒤 꼭 같이 맞출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럴경우 기준학교 역할을 하게될 경북대는 서울 주요대학들과 우수학생 유치경쟁을 벌여야할 형편이어서 대구지역 대학들의 전형날짜는 경북대선택에따라 서울주요대학과 같아지거나 달라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경북대는 현재 서울지역과 전형일자를 같게할 경우와 다르게 할 경우를 비교, 어느 쪽이 우수학생 유치에 유리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는 복수지원 허용, 선시험 후지원제환원등 제도변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경북대는 새 제도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처음으로 일부 특차 전형방식 도입도 검토중이다. 또 대학들은 복수지원제도로 합격포기자가 늘어날것에 대비, 합격후보자 숫자를 종전5%에서 최고 20%까지 높이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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