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진흥원은 저장사과의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새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 새기술은 착수 2년만에 나온 개가로, 품질이 수확기에 비해 다소떨어지나 오뉴월에도 향취를 유지하고 저온저장창고에서 출고후 15일정도 선도를 살릴 수 있다는 것.현재 저온저장사과는 출고시 바깥의 높은 온도에 접하면 과실표면에 물방울이 맺혀 상자내부가 과습한 상태로 되기 때문에 썩는 율이 높다. 또한 쉽게물러져 유통중 신선도는 1주일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농촌진흥원 연구팀은 92년 연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사과를 수확한 즉시 0-2도C에서 예냉을 실시하고 사과조직을 연화시키는 에틸렌가스를흡착시키기 위해 과망간산가리를 사과중량의 1.5%에 해당하는 양 1에 대해제오라이트량 3을 혼합, 반죽한것을 PE필름봉지에 사과와 같이 넣어 밀봉하는기술을 개발했다.
밀봉한 사과봉지는 저온저장고내에 처리한후 저장고의 온도를 0-2도C, 습도90-92%로 계속 유지시킨다는 것이다.
저온저장후 출고시에는 과실표면에 물방울이 적게 맺히게 하기 위해 10, 15,20도C에서 각 1일간씩 순화시켜 품온을 높여 출하한다.
도농촌진흥원 농산물 이용연구실의 곽병규실장은 [올 가을 농가에서 실용화할 수 있도록 PE필름 포장방법을 개발, 저장사과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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