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행락사고}대비책 허술

동해안 일대가 본격 피서휴가인파로 붐비면서 각종 교통.행락사고가 예상되고 있으나 의료장비.긴급이송차량부족은 물론 교통체증으로 환자 이송지연사태가 우려되는 등 응급환자 진료후생체계에 구멍이 나 있다.울진지역의 경우 해수욕장.계곡.온천장등을 찾는 피서휴양인파가 해마다 3백만명을 넘고 있으나 피서철동안 교통행락사고에 대비한 응급환자 긴급이송차량은 보건의료원 3대를 비롯 119구급차량 1대, 129구조대차량 1대등 모두 5대에 불과하다.응급환자 진료장비도 산소호흡기.심장충적기등 기본장비밖에 없어 응급환자발생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피서철동안 응급환자 이송차량이 일반환자 이송도중이거나 공석일때가 많아 긴급환자 구조요청엔 속수무책이다.

특히 주말.공휴일이면 피서휴양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심각한 교통체증으로응급차량의 현장도착이 막히고 포항.대구등 종합병원으로 이송해야할 응급환자는 평소보다 2배이상 시간이 걸려 이송도중 생명을 잃는 수도 있다.의료관계자들은 [피서철동안 이동진료소 운영과 함께 긴급이송차량증차.헬기지원체제 확립.교통소통대책등 종합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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