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에 역전, 막판뒤집기의 명승부속에 대붕을 품기위한 사투는 치열하다.22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서 계속된 제15회 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매일신문사.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대구야구협회 주관)2일째 경기에서 경북고가 막판 연적극을 벌이며 8강에 선착했다.또 신일고, 천안북일, 휘문고등 전통의 야구명문교도 준준결승에 올랐다.@신일고-포철공고
안타수 10대3에서 보듯 신일고의 압승. 전국상위권의 실력에다 장거리포가즐비한 신일고에 비해 포철공고의 저항은 무력했다.
신일고는 5회 {고교제일의 왼손타자}김재현이 우중월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에 이어 6회 대타 홍영석의 좌월솔로홈런과 7회 김재현의 우중월 3루타로 승부를 중간에 끝장냈다.
신일고
0040111-7
0000000-0
포철공고
(7회콜드게임)
*홈런=김재현(5회) 홍영석(6회 이상신일)
@천안북일고-광영고
모두 23개의 안타가 쏟아진 타격전. {썩어도 준치} 천안북일이 방망이에 한수 앞섰다.
천안북일은 2회 상대투수의 난조와 잇단 내야수에러로 만든 기회에서 2안타를 가미해 4점을 선취했다.
3.4회 광영고에 한점씩을 내준 북일은 5회 4번 심광호의 우월2루타등 3안타를 몰아쳐 4점을 보태며 8대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광영고는 7회 유민삼의 좌월3점홈런으로 4점을 뽑아 콜드게임패를 면하는데만족해야했다. 안타수 13대10으로 북일의 우세.
천안북일고
040041111-12
001100400-6
광영고
*홈런=유민삼((7회.3점 광영)
@휘문고-동래고
3대3동점. 7회초 1사만루에서 휘문공격.
3번 최순영의 빗맞은 타구가 하늘에서 높이 맴돌다 1루수와 우익수 사이에떨어졌다. 행운의 2타점적시타.
스코어는 5대3으로 단번에 뒤집혔고 동래고의 돌풍도 끝장났다.경기초반은 최약체로 꼽히던 동래고의 일방적 우세. 3대0으로 끌려가던 강호휘문의 위력은 7회 단한번 잡은 찬스에서 드러났다.
휘문고
000000520-7
101010000-3
동래고
*홈런=황성기(8회) 이진호(8회.이상휘문) 나광호(1회.동래)@경북고-유신고
일진일퇴의 공방끝에 막판 역전극. 향토야구의 대들보 경북의 저력을 한껏보여준 한판 승부였다.
경북고는 1회초 김수관과 이승엽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1회말 곧바로 선발 조문식의 난조와 실책성 안타를 잇따라 내줘 유신에 동점을 허용했다.
2회 한점을 더내줘 3대4로 뒤집혔으나 에이스 이승엽을 투입, 이내 안정을되찾은 경북은 공격에서 실마리를 잡지 못해 초조한 분위기가 감돌았다.반격기회를 찾던 경북은 5회 1번 김동건의 내야안타에 이어 4번 김수관의 좌전안타로 힘겹게 동점을 이뤘다.
7회들어 경북은 호투하던 유신 잠수함투수 진중윤을 4안타로 맹폭, 3점을 보태며 우승후보답게 뒤집기에 성공했다.
경북고
300010302-9
310000000-4
유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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