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밭벌에 펼쳐지는 연극제전

대구의 극단 {온누리}등 지역예선을 거친 전국 14개극단이 참가하는 제11회전국연극제가 8월23일부터 9월7일까지 대전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전국연극제는 보통 5월중 개최를 원칙으로 해왔으나 올해의 경우 대전 엑스포행사에 맞춰 날짜가 조정됐다. 8월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개극단이 대전시민회관에서 하루 두차례씩(오후 4시30분, 7시30분)공연을 가지며 시상식은9월7일에 열린다.우리 지역에선 극단 {온누리}가 대구대표로 8월30일 {그것은 목탁구멍속의작은 구멍이었습니다}를 공연하며 경주{에밀레극단}은 경북대표로 {구름가고하늘가고}를 8월27일 무대에 올린다.

수상작은 서울3, 지방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맡으며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상금 7백만원)을 비롯, 우수상 2편(상금 각 5백만원)과 장려상 4편(상금 각 3백만원)을 선정한다. 이외에 개인상으로는 희곡상, 연출상, 연기상(4명) 미술상등 모두 7개가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작 가운데 김상열씨의 작품이 대전극단 {새벽}의 {언챙이곡마단}, 강원 {치악무대}의 {님의 침묵}, 제주 {가람}의 {길}등 세편에 달해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만희씨 원작의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도 대구극단과 인천의 {어울림}극단이 같은 소재로 공연에 나설 계획이어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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