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김활씨(계명대교수.영문학)가 모더니즘과 신비평의 한계와 형식상의 문제를 되돌아보면서 모더니즘문학을 분석한 연구서 {모더니즘문학론과질서}(한신문화사간)를 단행본으로 출간했다.지난해 비평서 {현대문학이론과 의미의 부재}를 펴낸바 있는 김교수는 과거모더니즘문학에서 우리가 무엇을 찾았고, 현시점에서 무엇을 해체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개론적인 모더니즘 일반론이나 추상적, 관념적인 모더니즘 예찬론에서 탈피해 모더니즘문학에서의 질서관과 문학이론, 풍자론등을 {모더니즘문학론과 질서}에서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모두 다섯장으로구성된 이 책은 비평에서의 질서관을 테마로 다룬 제1부 {문학과 질서}를 비롯 영국문학사의 시대구분, 18세기 영국소설론, 영국문학비평사, 문학연구방법론과 풍자의 수사법에 나타나는 모더니즘의 질서관, 모럴의식등에 관한 분석등이 주요골격을 이루고 있고 끝장에 제임스 조이스, TS 엘리어트, 나타니엘 호손, 에드가 앨런 포우, 존 바스등 영미작가들의 작품기법을 분석한 논문등을 담았다.
김교수는 [모더니즘과 신비평은 문학작품의 형태실험과 작품에 내재하는 선재적 의미를 동시에 파악해야 하며 모더니즘의 의미작용은 사라진 신화적 질서를 대신하는 시적 질서가 그 기초를 이루고 있다]고 책 머리에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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