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산-현대중도 곧 직장폐쇄

속보=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현대사태는 현대미포조선과 한국프랜지노조가 회사측과의 잠정합의안을 27일 찬반투표에서 잇따라 부결시켰으며 종합목재에이어 이들 두회사와 중공업에도 직장폐쇄조치설이 나오고 있어 또다시 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있다.현대미포조선노조는 이날 회사측에 제시한 *기본급 4.7%인상 *호봉승급 1만6천원인상 *성과급 최고1백48%지급 *생산성향상목표달성금 50%지급등의 안을조합원찬반투표에 부쳐 반대 62.7%, 찬성 36.3%로 부결시켰다.한국프랜지노조도 *임금 4.7%인상 *성과급 1백50%지급 *호봉승급 1만5천9백원 *추석귀향비 10만원 지급등 회사측 최종안을 조합원 9백35명의 찬반투표에서 반대 71%, 찬성 26.6%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따라 해고자 복직등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중공업을 비롯, 이들두회사는 1-2차례 더 협상후 진전없이 노조측의 쟁의행위가 계속될 경우 직장폐쇄를 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7일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간 종합목재는 노조원 5백여명이 연일 {출근투쟁}을 벌이고 있고 노조측도 {직장폐쇄해제}를 요구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보이지 않는 상태다. 한편 울산 현대정공은 지난 24일 회사측과의 잠정합의안을 28일 조합원찬반투표에 부쳐 가결시켰으며 중전기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회사측최종안의 조합원찬반투표회부여부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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