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3D업종의 인력난해소를 위해 도입된 해외근로자의 상당수가 기한만료전에 조기출국하는등 해외인력활용제가 당초 목적을 제대로 살리지못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들중 대부분이 출국이유로 향수병, 현장적응부족및 더위등을 들고 있어 개별업체의 복지대책강화와 함께 휴가등 제도보완책이 아쉽다는 지적이다.지난해 연말부터 중국 조선족.한족및 필리핀.스리랑카인등 1천62명을 해외연수인력으로 도입한 지역염색업계는 본인희망.무단이탈.연장불허등에 따라 현재 3백여명이 빠져나간 형편.
게다가 출국원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본인희망의 경우 향수병.현장적응부족.여름철더위.가족들의 권유 때문으로 밝혀져 국내생활에 익숙지못한 이들 인력의 조기출국 사태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염색업계측은 법무부 상공자원부 노동부등 관계당국에 해외인력의업체별 정원제도운영과 휴가제실시등을 건의했다.
업계측은 추천받은 인원중 결원이 발생할 경우 그만큼 보충 초청할 수 있어야 할뿐아니라 1년정도 연수를 받은 해외인력에게는 일정기간 휴가를 보장,향수병등을 달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국내 3D업종의 인력난해소라는 근본목적을 살리기위해선 추천받은인원은 국적에 관계없이 초청할 수 있어야하며 또 초청업체가 휴.폐업시에는다른 업체로 연수장소를 변경해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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