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일에 치러지는 보궐선거 관련업무를 총괄하는 대구동구을 선관위의 허명위원장(대구민사지법판사)을 찾았다.허위원장은 "불법선거단속반을 구성, 운영해도 인력이 턱없이 모자라 불법을저지르려 하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다"며 선관위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선관위만이 아니라 후보자와 유권자들이 모두 각성할때만이 진정한 공명선거를 기대할수 있다"고 말했다.
-매번 선거가 있을 때면 선관위가 여당의 불법에 눈감고 단속의지가 없다는여론도 있었고 야당측은 이번 선거에서도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데.*선관위가 사법권을 가진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불법을 감시,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예전의 선관위에 대한 일부 시각이 곱지못했다는 것은 시인한다.그러나 이번에는 대구.경북지역 각 선관위에서 지원을 받아 어느 때보다 인력과 장비가 보강된만큼 좀 다른 양상을 보일것이다.
-선관위의 성격상 정부여당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선관위는 헌법상 독립된 기관이다. 막연히 신분이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여당편이라는 인식은 불식돼야 한다.
-민자당이 실시하고 있는 당원교육에서 '교육출석표'를 나눠주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아무런 대가없이 교육에 참석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납득할 수 없는게 아닌가.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는 격이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얘기를 안하고 현장에서 불법행위가 이뤄지는 것도 아니어서 적발하기가 힘들다.-각후보측이 과열을 방지해야 한다는데는 동의를 해놓고도 현역 국회의원이운동원으로 대거 등록하는등 과열기미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29일 오후에 등록 후보와 선거사무장 연석회의를 열어 공명선거추진협의회를 구성한다. 또 각 후보자별로 비상감시원을 선관위에 파견해서 공동감시반을 운영할 것을 제의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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