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염공폐수처리장 "부적합"

대구비산염색공단이 지금까지 모두 4백50여억원을 들여 8만5천t규모의 폐수처리 시설을 했으나 부실시공등으로 1차시설 3만t만 준공검사가 났고 나머지5만5천t시설은 엄청난 예산투입에도 불구, 환경처기술감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정상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또 현재의 8만5천t용량을 사용키 위해서는 2만여t규모 폭기조시설의 추가설치가 불가피한 것으로 밝혀져 염공폐수처리장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의 악순환만 거듭하고 있다.

염공측에 따르면 지난해5월 당시 1일 7만t(1차3만t, 2차4만t)처리능력의 폐수처리장을 1일 8만5천t으로 1만5천t처리시설을 증설키위해 환경처에 기술감리를 신청했으나 환경처는 1만5천t증설시설은 7만t의 보완시설에 불과하다며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환경처는 또 지난1월 2차처리시설4만t이 붕괴우려가 높다는 진단결과에따라염공측에서 지난5월 재신청한 7만t시설에 대한 기술감리신청조차 시설보완및서류보강을 지시한 채 판정을 미루고 있는 형편.

염공측은 이에따라 현재 8만5천t규모시설을 활용키 위해서는 폐수처리시설의추가건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총1백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추가시설을 위해 상공부등에 ??여억원의 재정지원을 요구했다.

염공측은 이에따라 폐수처리장옆의 대구시 유수지1천5백평에 2만t규모의 폭기조를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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