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중.일 고대문헌 강독에 열의

한더위나 맹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매주 금요일 오후 경북대 교수연구동의한 연구실에는 학문의 길에 들어선 젊은이 대여섯명이 열띤 토론과 발표의장을 펼친다. 고대사 연구 신세대들의 모임인 {한국고대사사료강독회}의 멤버들이다.[어느 정도 결실을 맺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체계적인 한국고대사 연구를 위한기초 훈련과 공동연구로 한계를 극복해가며 정보도 교환하고 있습니다]85학번 전후 연령층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영남지역에서 비중이 높은 신나사를 비롯, 고구려 가야 삼한 백제 나말려초 전공자들이 두루 서로의 학문세계를 비교검토하며 자극제도 되고, 친목도 다진다.

89년에 결성, 고대사와 관련된 모든 사료를 강독하려는 다부진 의욕을 지니고 있는 이 모임은 {화랑세기} {삼국사기} {삼국유사}등 국내 문헌을 완독했으며, 중국 고대사료중 한국과 관련있는 부분만 뽑아놓은 {이시오사초}를 2년째 윤독하고 있다. {일본서기} {고대사 금석자료편} {제왕운기} {동국통감}등도 강독, 중국고대사, 일본고대사를 정리할 예정이다.

[혼자 공부에 파묻히면 연구동향을 모르기 쉬운데 같이 공부하니 방계지식도얻고, 사료의 오류도 확실히 할수 있어서 좋아요]

회원은 권주현(계명대 박사과정) 김현숙(경북대 강사) 박세영(계명대 석사수료) 박순교(경북대 박사과정) 신형석(포항공대강사) 우선정(한국고대사연구회조교) 윤성용(경북대 석사과정) 이형기(영남대 석사과정) 하동락씨(경북대강사)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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