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거운동 "과학화"

선거운동방법이 과학화되고 있다.대구동을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및 무소속후보는 시장방문등 종래의 유권자접촉방법을 병행하면서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선거전략을 수정하거나 상대후보의 전력을 탐지하는 등 사회발전에 따라 선거운동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특히 각 후보진영은 여론조사결과 자신의 취약지역으로 드러난 곳을 중점 공략하는 한편 강세 지역에 대해선 타후보의 공세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이에따라 대구동을지역의 경우 각 후보들은 자신의 거점지역을 지키면서 특정 후보의 우열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데다 유권자수가 가장 많은 방촌지역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민자당 노동일후보는 선거공고전 1차 주민여론조사를 통해 새정부의 사정과개혁에 대한 동을지역 유권자들의 여론을 조사했으며 지난26일을 전후 노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여론을 민자당부설 사회개발연구소에서도 조사했다.민자당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2-3차례 여론조사실시를 실시, 그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민주당도 선거공고전 중앙당 당무기획실에서 현지 여론조사를 한데 이어 선거조직이 본격 가동되는대로 전화모니터요원을 선발, 자체여론조사를 실시할계획이다.

무소속의 서훈후보는 지난18일 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1차 주민여론조사를실시했으며 최근에도 Y.D 두 여론조사기관에 2차주민여론조사를 의뢰했다.서후보는 매주 여론조사를 의뢰, 선거전략을 수정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무소속 김룡하후보도 자체여론조사를 통해 선거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조사결과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각 후보진영은 여론조사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통한 당원과 조직원 관리, 홍보전문가활용 등으로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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