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0년이후 5천여명 취업

농가의 농외소득증대와 이농을 막기위한 농어민직업훈련이 큰 성과를 거두고있다.농어촌진흥공사 경북지사가 지난90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농어민 직업훈련은 지금까지 총수료인원 6천9백81명중 진학.군복무를 제외한 취업대상 5천6백31명의 82%인 4천5백93명이 각 직종별로 취업, 취업자 1인당 월평균 60만원의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농어민직업훈련수료생의 소득(연간7백20만원)은 농림수산부가 발표한92년 농가호당평균소득(1천4백50만5천원)가운데 농외소득 4백42만3천원을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더욱이 이는 고정소득이란 측면에서 농어촌 소득구조상바람직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농어민직업훈련이 이농억제에도 크게 기여해, 지난3년간 취업자 4천5백93명중 57%인 2천5백98명이 농촌에서 그대로 생활하며 농사를 지으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직종별 재촌(재촌)취업률은 *위험물취급 81.3% *고압가스 69.6% *미용 63.4% *열관리 61.3% *컴퓨터 58.1% *자동차정비 56.3%순을 보였다.

농진공관계자는 우리나라 농외소득(이전소득포함)은 아직 50%에도 채 못미치는 수준이나 일본은 91년경우 87%, 대만은 90년기준 65%등으로 농가소득 구조개선에 농외소득비중을 높여야 할 때라며 "정부의 신농정에도 농외.이전소득을 높이겠다는 계획이고 보면 농어민직업훈련의 확대.활성화가 절실하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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