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후보들의 기호가 새겨진 선거벽보를 31일오후 지역내 5백66개소에부착하고 8월 1일에는 부재자신고인명부를 확정, 2일까지 선거인명부열람과이의신청을 받게된다. 또 선관위는 선거참여율을 위해 '엄마, 아빠 투표하러가세요'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제작, 지역내에 배포.대구시선관위는 후보자들의 선거비용지출실태를 26일부터 매일 1회이상 실사키로하고 '소형인쇄물, 연설회비용, 운동원실비보상등 선거비용을 조사확인해위법사례 발생시는 엄중조치하겠다'는 공문을 발송. 그러나 일부에서는 "선거비용에 관한한 누구도 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
*민주당은 20일오후 방촌동 선거대책본부 사무실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
홍사덕선거대책위원장은 "대구사람들은 민자당도 민자당갈 사람도 밀어주지않을 것"이라며 안후보의 승리를 강조. 홍위원장은 이어 "정부는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는데 먹고 살기가 좋아진 사람 손들어보라"며 현정부에 제동을 걸려면 "안택수를 안택할수 없다"고 말해 웃음.
안후보는 인사말에서 "김영삼정부의 한풀이개혁을 몸을 바쳐 저지하겠다"며"동을선거는 지역인물 하나 뽑는 작은 선거가 아니라 정국 물줄기를 잡는 선거"라고 강조.
또 첫 합동유세가 열리는 1일에는 지구당개편대회를 이기택, 김동길, 이종찬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회직전에 개최, 세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을 수립.*김용태, 김한규, 강재섭의원등 현역의원들을 운동원으로 등록, 득표전선에내세우고 있는 민자당은 29일 유성환의원, 30일 최재욱의원이 등록, 민자당은 이에 그치지 않고 주말을 기해서 김윤환의원마저 등록시켜 노동일후보지지분위기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
*서훈후보는 31일오전 박찬종선대본부장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민자당의불법, 타락, 부정선거운동행위는 구시대독재정권의 선거양상을 답습, 발전시킨 것"이라며 즉각적인 중지와 선관위의 공정한 단속을 촉구.서후보는 "민자당의 부정선거 사례는 이미 현정권에 공정선거 의지가 없음을반영하고 있다"며 "민자당은 더이상 신성한 교육의 이름을 빙자하여 타락을일삼는 만행을 중지하고 돈으로 주민을 매수하겠다는 유치한 발상을 버리라"고 엄중 경고.
*이기택민주당대표는 30일 춘천 선거대책본부 개소식에 참석한데 이어 31일에는 대구동을을 방문하는등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돌입.
민주당은 1일 동을선거대책본부 현판식에 이어 안심.불로지역 선거연락소 현판식을 가지고 오후 1시에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편대회를 치르는데 이대표는 이에앞서 31일 현지에 도착, 현지 상황청취와 득표전략을 숙의하는등 바쁜일정.
*대구동을과 춘천보선의 불명확한 '전황'으로 당지도부가 그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 사무처가 최근 당수뇌부에 여권무소속후보인 김용하(대구동을), 류지한(춘천)씨의 자진사퇴유도 필요성을 건의하고 나서 눈길.민자당기조국은 지난 28일 당지도부에 낸 일일현안보고를 통해 보선전략을설명하면서 "두 후보의 자진사퇴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나보선실무요원들은 "이 사실이 야당에 알려지면 괜한 흑색선전거리만 제공하게 된다"며 전전긍긍.
한편 당선거관계자들은 김영삼대통령이 김종필대표와의 주례회동을 통해 '소속국회의원들의 현지지원금지령'을 내리자 이를 지키는 효율적 선거지원책마련에도 골머리.
이들은 "두 지역 모두 결과를 낙관할 수 없는 곳인데다 이미 상당수 국회의원들이 현지에 내려가 지원사격을 하고 있는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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