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을보선이 여야중앙당간의 대리전으로 변모돼 과열양상을 띠면서 대학생 일당청중동원 등 불법.타락선거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1일 방촌국교서 열린 첫 합동유세에는 ##은 날씨에도 불구, 5천여명의 유권자들이 모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그러나 여야중앙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자당후보의 지지를 호소, 선거과열을 부추겼다.
민자당의 김윤환.김용태의원등 대구.경북출신 국회의원을 비롯, 신경식총재비서실장, 권해옥사무부총장, 백남치기조실장등 중앙당 관계자들을 포함,20여명의 현역의원들이 민자당 노동일후보를 지원했다.
야당에서도 민주당의 이기택, 국민당의 김동길, 새한국당의 이종찬대표 등이유세장을 돌며 민주당 안택수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서훈후보를 지원하는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도 서후보 지지를 당부하며유세장 과 재래시장등을 다녔다.
이의익 대구시장, 정해수 대구시경찰청장등 기관장들도 유세현장을 둘러봤다.민자당 노후보측은 일당 대학생 청중을 동원, 구태를 되풀이 한다는 지적을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민자당의 노동일후보는 "실추된 대구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일꾼을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의 안택수후보는 "민자당후보를 당선시키면 김영삼정부는 문민독재로나갈 것"이라며 "문민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개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위해선 야권3당의 단일후보인 나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무소속 김룡하후보는 "동구의 병을 잘 아는 사람이 치료도 잘할 수 있다"며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서훈후보는 "민자당노후보가 금권타락선거로 당선을 노리고 있다"고주장하며 "민자당후보를 낙선시켜 대구자존심을 되찾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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