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 주왕산관리사무소가 공원관람료와 각종 편의시설 사용료를 별도로 징수하는데다 대폭 인상시켜 국민들의 휴식시설을 담보로장삿속만 채운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주왕산관리사무소는 관람료(성인 1천3백원)이외에 야영장및 주차장 사용료(평균 1만원)를 별도로 받고 있는데 요금지급의 번거로움은 물론, 1일 4인기준가족이 공원관람과 편의시설 사용에만 2만원가량이 들어 관광객들로부터 바가지요금이란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주차료의 경우 관리가 힘들다는 이유로 지난6월 개인에게 연간 8천5백만원에 임대한후 규정된 주차료 최상액인 소형 3천원, 대형6천원씩을 받게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50% 인상한 것으로 요금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30일 대구에서 가족과함께 주왕산을 찾은 고모씨(43.회사원)는 [이같은 운영실태는 관리소측이 편의시설이란 개념조차 무시한 장삿속 때문]이라며 [국민휴식처로서의 국립공원이 개인 경영 유원지와 다를바 없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한편 주왕산관리소측은 [별도 사용료징수에 대한 민원이 많아 개선책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건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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