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에 2연피...{반 게임차}사정권

삼성이 DB에 2연패, 3위자리가 흔들리고 있다.삼성은 31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서 열린 OB와의 연속경기에서 2대3, 2대4로모두 져 4위 OB에 반게임차로 바짝 쫓기는 신세가 됐다.

삼성은 1차전에서 6회초 OB김형석에 홈런을 맞아 0대1로 뒤졌으나 곧이은 공격에서 양준혁의 적시타와 정영규의 희생플라이로2득점, 2대1로 경기를 뒤집었다.삼성은 그때까지 8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투구를 하던 김상엽을 그대로 던지게 하다 8회 김광림에 홈런을 허용, 2대2 동점을 내준뒤 9회 2사 주자1루에서투수를 바꾸면서 그것도 올해 컨디션 부조로 등판횟수가 적은 이태일로 교체,사구와 안타를 맞아 결승점을 내주고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삼성은 2차전에서도 5회 김상호의 좌월 2점홈런 포함 OB타선에 9안타를 내주고OB선발 김상진의 빠른 공에 눌려 7안타의 빈공을 보인채 2대4로 완패했다.LG가 롯데와의 주말경기서 2연승, 선두 해태에 3게임차로 따라붙었다.태평양은 주말 인천경기에서 5대4, 5대1로 빙그레를 잇따라 잡았고, 해태는31일 전주서 열린 연속경기에서 2대3, 7대6으로 쌍방울과 접전끝에 한게임씩주고 받았다.

한편 1일의 대구(삼성-OB) 전주(쌍방울-해태)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