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한체하키장 건립 무산위기

오는 95년 경북도가 개최하는 제76회 전국체전 하키경기장 건립이 국비및 도비지원부족으로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어 계획 자체가 무산될 전망이다.경북도는 달성군 논공면 북리1의1 일대에 관중석 1만3천여석등을 갖춘 총9천559평규모의 하키전용운동장을 갖추기로 했으나 착공 예정일이 5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달성군에 따르면 운동장설계용역을 위해 이미 지난해 2억여원의 군비를 확보한 상태이나 국비 20억원, 도비 10억원등 30여억원에 이르는 지원이 뒤따르지않아 올 3월에 착공키로 했던 경기장건설을 계속 미루고 있는 상태라는 것.군관계자는 [조만간 경제기획원의 현지조사가 있을 예정이나 획기적인 지원조치가 뒤따르지 못할 경우 경기장건설 계획의 무산은 물론 체전운영상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키전용경기장 건립이 추진중인 달성군은 달성공단등의 대규모 공업시설과 12만여인구가 밀집해 있으나 종합운동장등 체육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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