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혹서기휴가를 끝내고 6일부터 재개되는 프로야구 종반레이스는 팀성적이란 짐을 경감시킨 가운데 선수개인의 명예를 건 타이틀경쟁으로 치달을전망이다.전체 일정의 70%정도를 소화한 현재, 1.2위 해태 가 멀찌감치 달아난데다 삼성 도 하위팀들과 여유있는 승차를 유지한채 3.4위에 버티고 있어 팀순위는거의 확정적. 따라서 이제부터 개인타이틀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될 때며 그향방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타격에서는 삼성 선후배 김성래 양준혁의 대결, 투수부문에서는 선동열의 독주가 관심거리.
{돌아온 4번타자} 김성래가 홈런(20개)과 타점(67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달구벌 고릴라} 양준혁은 타율(3할5푼5리) 출루율(4할4푼5리) 장타율(6할4푼1리)에서 1위에 올라있다.
김성래의 경우 타율(3할2푼8리) 출루율(4할2푼1리) 최다안타(98개)에서도2위에 랭크돼 타격전관왕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도루부문에서는 해태의 특급유격수 이종범이 40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롯데 전준호(38개)의 추격을 뿌리치고 89년 김일권이 세운 62개의 도루신기록을넘을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
투수부문에서는 선동열이 다승을 제외한 방어율(0.61)과 승률(8할8푼9리) 구원승(30세이브포인트) 탈삼진(122개)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 상태.특히 선은 87년 자신이 세운 0.89의 방어율, 90년 빙그레 송진우가 기록한38세이브포인트의 구원승신기록경신이 초읽기에 도달해 있다.선은 올해 첫 신설된 탈삼진타이틀에서만 신인 이상훈(양 109개)의 겁없는도전을 받고있다.
12승의 조계현(해태)에 이어 11승의 정삼흠(다승부문은 도토리키재기의 실력차이로 시즌 막판에서야 결정된 타이틀.
무엇보다 가장 흥미있는 싸움은 타격의 양준혁, 마운드의 이상훈, 수비의 이종범이 벌이는 신인왕타이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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