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고위공직자 재산형태

*요즘 시중에는 다이아몬드등 보석이 동이 난단다. 물방울다이아니, 10-20캐럿짜리 희귀고가품은 부르는게 값이란다. 덤핑채권이 쏟아져 나와 큰손들이사채시장 개점이래 가장 좋은 호시절을 만났단다. 서울 강남의 부동산가게에는 초대형 매물이 그야말로 {비지}값으로 나와 있지만 {입질}이 없다는 소식이다. 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등록일의 마감일이 며칠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공직자들 사이엔 재산규모로 따져 {xx성}이란 말이 유행이다. YS의 재산17억원을 기준으로 5억원미만은 {표창성}, 5-10억원은 {안정성}, 10-20억원은{무난성}으로 불린다. 이 정도는 대통령수준을 밑돌거나 비슷하여 최소한 괘씸죄나 불경죄는 면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30억원이 넘어서면 밤잠을이루지 못하는 {불면성}, 나아가 50억원을 넘어서면 아수라장 입구에 당도하여 {아우성}을 치지 않으면 안된다. 지난 봄 재산공개때 탈직.외국도피.구속케이스가 모두 30억원을 넘는 {불면성}급이었다. 또 최고수인 {아우성}급은50억원인지 1백억원인지 헤아릴 수도 없어 급수에 걸맞게 {토사구팽탕}이나{격화소양탕}을 끓여 먹고 땀을 내야 했다. *이번 재산공개에는 직업관료로성장하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서만 근무했던 차관급 중에 {불면성}또는 {아우성}급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재산공개 마감전에 땅팔아챙긴 돈을 007가방속에 숨겨뒀다가, {김문기}형강도에게 털리는 우는 범치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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