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마침내 비자민 연립정권 총리가 탄생했다.일본특별국회는 6일밤 중.삼의원본회의 총리지명선거에서 각각 과반수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신당 대표를 선출했다. 이로써 55년 보수합동이래 38년동안 집권해온 자민당정권은 종말을 고했다. 호소카와 새총리는 이날 다케무라 마사오(무촌정의) 신당선구대표를 관방장관에 임명한데 이어 7일연립각당 당수와 조각을 협의, 9일오전 내각명단을 발표해 연립정권을 정식출범시킨다.
의장선출과 회기등을 놓고 비자민-자민 양측이 대립, 진통끝에 6일밤 열린중의원본회의는 호명잘못으로 재투표를 실시, 비자민 8당파 연합후보인 호소카와대표를 과반수(2백52.재적5백3명)보다 10표많은 2백62표로 지명했다.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자민당총재는 2백24표를 얻었다. 이에앞서 참의원도 재석2백40명가운데 1백32표로 호소카와후보를 총리로 지명했다. 한편 중의원은 총리선거에 앞서 최초의 여성의장인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전사회당위원장을,부의장에는 자민당의 쿠지라오카 효스케(경강병보)의원을 각각 선출했다.호소카와 총리는 이날밤 관방장관에 다케무라 신당선구 대표를 임명한데 이어 7일 연립참여 각당당수와 회담, 명단을 제출받아 각료인선을 협의했다.조각은 늦어도 8일중 마무리, 9일 오전 연립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오후에 국왕의 인증을 받아 새 정권을 정식 출범시킨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