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대전엑스포에 관한 바람은 역시 한국과 가까운 태평양 연안에서부터 불고있다. 대전엑스포를 미주지역에 홍보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도 이점을 십분활용, 지난3-5월 CNN과 ABC뉴스에 광고를 내보낼때도 서부쪽의 황금시간대인 밤9시(동부밤11시)에 맞춰 방송을 했고 여행사나 기타 각종단체를 통한 엑스포홍보를 할때도 서부쪽에 치중을 했다.이같은 '서부의 바람'은 지금까지의 예약상태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LA지사 최재일차장에 따르면 지난6월까지만 해도 전혀 붐이 조성되지 않아 애를 태웠는데 7월들어 우리교민들이나 참전용사회등 한국과 관계가 있는 미국인들이 서서히 대전엑스포 참관을 신청, 현재 서부지역 21개여행사에 접수된 대전엑스포기간중 한국여행 희망자가 서부13개주에서 1만3천여명이나 된다는 것. 이는 아직 구체적인 숫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미국동부지방에 비하면 예상을 웃도는 숫자이다.
반면 뉴욕이나 워싱턴등 동부쪽에는 바람이 일지않아 현지에서 홍보활동을펴고있는 관계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신문, 잡지 24차례, 방송 10여차례나 보도를 하는등 현지언론에서도 호응을보이고 있다. LA에는 6.25참전용사 4백50명이 올림포스여행사(대표 케네스류)가 마련한 '한국 재방문의 해'프로그램에 참여, 9월10일부터 5차례로 나눠엑스포구경을 겸한 한국관광을 신청했다. LA는 전체 여행희망자중 30-40%가미국인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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