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성래 또한방 무너진 선동열

삼성이 김성래의 극적인 끝내기 결승홈런으로 특급에이스 선동열을 울리며선두 해태를 잡았다.삼성은 6일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서 열린 해태와의 경기에서 시종 박진감넘치는 접전끝에 4대3으로 승리, 올시즌 대해태전 9승6패의 우위를 지켰다.삼성은 1회초 김성한에 좌월2루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으나 곧이은 반격에서 양준혁의 희생플라이와 강기웅의 좌전적시타로 2득점, 경기를 뒤집었다.6회 정성용에 좌중월 솔로홈런을 맞아 동점을 내준 삼성은 곧이은 공격에서동봉철의 볼넷에 이어 김성래의 좌전적시타로 3대2로 다시 앞서갔다.해태는 7회 이건열의 좌월솔로홈런으로 3대3 재동점을 이룬뒤 곧바로 선발조계현대신 가장 확실한 마무리 선동열을 투입했다.

삼성은 선동열의 빠른공격에 헛방망이질을 연발, 초조한 분위기가 감돌았으나 8회말 2사에서 김성래가 선동열의 초구인 가운데 직구를 좌측스탠드중단에꽂아넣어 결승점을 낚으며 선동열에게 올시즌 두번째의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김성래는 이날 홈런 포함 2개의 안타를 기록, 홈런(21개) 타점(69점) 1위에이어 최다안타(100개)부문에도 공동선두에 나섰다.

삼성신인 잠수함 박충식은 7안타 3실점으로 완투하며 팀내최다승인 9승째를올렸다.

는 전주경기에서 4회 김상훈이 솔로홈런등 6안타를 점수로 연결, 쌍방울에2대1로 이겨 선두 해태에 2게임차로 접근했다.

태평양은 안병원의 역투와 6회 2사 2.3루의 기회에서 대타 윤덕규의 2타점결승타로 승기를 잡아 에 4대3으로 승리, 3연승했다. 4위 는 이날 패배로 3위삼성과 1.5게임차로 벌어졌다.

빙그레는 5연속 정민철의 완투승과 1회 장종훈의 3점홈런에 힘입어 일찌감치승부를 갈라 롯데에 9대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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