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정한 공모전 운용 연구위 발족

최근의 서예공모전 비리사건을 계기로 지역서예계도 건전한 공모전 운용, 연구하는 풍토조성등 거듭나기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대구서예가협회(회장 서근섭)는 지난5일 68명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공모전연구위원회 설치, 회지 발간, 한.중교류전등 국제화활동,회칙개정등 지난3일 자문위원.이사회 연석회의에서 다양한 안건들을 가결했다.

서예계 현실인식과 문제점개선에 초점을 둔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각종 서예공모전의 잡음을 최소화하고 실추된 신뢰감을 회복하기 위해 대구서예가협회에 공모전연구위원회를 설치키로 결정, 6일 송석희 우상홍 손영균 강대건 류영환 하국자 조용철 이홍재 백영일 석용진씨를 위원으로, 김균진씨를 간사로발족됐다.

이 위원회는 3일 자문위원.이사회연석회의에서 논의됐던 추천.초대작가 존폐문제, 심사위원수, 특선작 선정비율 하향조정, 즉석휘호대회 및 점수제.공개심사제등을 집중연구해 향토 각 공모전 주최측에 건의키로 했다.회지는 연1회 발간하기로 하고 편집위원(김시환, 이태호, 정성근, 백영일)을뽑았다.

또한 중국의 북경, 항주, 상해등지 서예단체와 교류전을 추진, 지역서단의국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지난 75년이후 약 20년간 한번도 고치지 않았던회칙을 현실에 맞게 일부 개정했다.

종전 1년(연임제한없음)인 임원임기를 3년 단임으로, 15명이내인 이사를20명 이내로 바꾸었으며 출판.계몽사업과 국내외 문화교류사업등을 협회사업조항에 첨가했고 한글.한문.문인화.전서각.평론분과등 5개분과를 신설했다.[서협을 사단법인 또는 사회단체로 등록시키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회칙을 개정했다]고 서근섭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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