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경기부진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대구동을보선에서 지역경제인들이 대거 민자당후보 지원에 나서 경제인으로서의 본분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특히 삼성중공업은 동을보선 마지막 합동연설회날인 7일 김무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진을 대구시에 갑자기 파견, 량종석부시장등과 삼성자동차공장성서공단유치에 대해 협의해 행정부에 이은 보선지원이란 인상을 주고있다.또 지역 유력경제인들은 직.간접적인 민자당후보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으며이밖에 서울거주 경제인들도 내구, 장기체류하며 조찬회등 모임을 가져 보선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있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동을연고 회사직원들을 일괄 휴가보내 선거를 지원케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H산업 모이사는 노후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 활동을벌이고 있다.
또 재력가인 지방의회 의원들도 대거 보선지원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회 김상연의장(대일버스대표)과 양정수의원(비산5동 새마을금고이사장)등도 6일 노후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 적극적 선거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지역 경제인과 지방의회 의원들의 선거지원활동은 법적.도의적 시비를 떠나 지역의 경제 활성화.공명선거등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민주당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경제인들이 특정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나무랄바 아니지만 정경유착을 노린다면 비난을 면치못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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